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32)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츠분석 라이브스코어 해외축구 tv중계

저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저지의 시즌 타율은 0.276으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이스 카스티요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에도 저지는 2루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적으로 2득점을 기록한 저지는 팀의 5-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저지의 5월 성적은 경이롭다.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1, 9홈런, 17타점, 장타율 0.942, OPS 1.475를 기록하며 득점, 2루타, 볼넷, 출루율, 장타율, OPS, 장타, 루타, ISO 등 무려 9개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의 기세를 162경기로 환산하면 69홈런 페이스에 이른다. 저지의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인 2022시즌의 62홈런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 전체로 보면 저지는 52경기에서 타율 0.276, 15홈런, 35타점, OPS 1.02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저지는 4월에 31경기에서 타율 0.207, 6홈런, OPS 0.754로 부진했다. 하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을 되찾으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저지가 개인 두 번째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키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시즌 35승 1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저지는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인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17홈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저지의 이러한 활약이 계속된다면, 양키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가 그의 새로운 기록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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